한인 감독 애니메이션 '굿 다이노' 흥행대박 조짐

by 애니 posted Oct 08, 20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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겁 많은 공룡 알로와 소년 스팟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<굿 다이노>(The Good Dinosaur)가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.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(38·한국명 손태윤·사진)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어서 눈길을 끈다.

29일(현지시간)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를 겨냥한 <굿 다이노>는 개봉 첫날인 25일부터 닷새간 북미 지역에서 박스 오피스 5560만달러(약 642억7000만원)를 기록했다. 이는 역대 추수감사절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<겨울왕국> <토이 스토리2> <라푼젤>에 이어 네 번째 흥행기록이다.

<굿 다이노>는 <토이 스토리> <몬스터 주식회사> 시리즈와 <인사이드 아웃>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가 내놓은 신작이다. 대자연의 풍경을 실사영화 못지않은 정밀함으로 그려내 개봉 전부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. 내년 초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.

한국계 미국인이 픽사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. 뉴욕 출신인 피터 손은 <굿 다이노>로 감독 데뷔를 하기 전까지 <니모를 찾아서> <인크레더블> <브레이브> 등 픽사의 주요 작품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약해왔다.

<굿 다이노>는 2009년 당초 밥 피터슨 감독이 총괄 지휘를 했다가 중단된 작품이다. 픽사 역사상 최초로 모든 제작 과정을 중단했다가 피터 손 감독이 후임으로 지명돼 골격을 수정하고 제작 부문 스태프를 대거 교체하는 진통을 겪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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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ⓒ 경향신문 & 경향닷컴